[SBS]뉴스와 생활경제
페이지 정보
본문
[동영상보기] [마켓&트렌드] "전기 난로가 좋아요" 겨울철 난방기구로, 그동안은 연료비가 싼 석유 난로나 가스 난로가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최근 기름 값이 비싸지면서 석유나 가스가 아닌 전기난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난방기구에도 웰빙 추세가 반영되면서 기름 냄새가 나는 석유난로는 점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웬만한 건물은 난방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난로는 필요한 부분만 잠시 데우는 "보조" 난방기구로 사용이 한정돼, 전기 난로가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정현/서울 도원동 : 아기 아빠 출근한 뒤 난방을 계속 하면 난방비가 많이 나왔었는데, 히터 구입 후에 낮 시간대에는 난방 끄고 히터만 켜니까 난방비가 굉장히 절약되서 좋았어요.] 올 겨울 판매되는 전기 난로에는 원적외선과 근적외선, 두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를 비교해 보면 일반적 전기 난로인 원적외선 난로는 5만원 전후인데 비해 특수 램프가 사용되는 근적외선 난로는 25만원 내외로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원적외선은 히터가 공기를 가열하지만 근적외선 히터는 일단 공기를 데우지 않고, 사람과 대상 물체에 직접 열이 전달됩니다. 따라서 근적외선 난로는 전원을 켜는 순간 곧바로 열이 전달되고 열효율이 4배 이상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규준/난방기구 생산업체 대표 : 근적외선 히터는 물체에 열을 가하지 않는 직접적 열을전달하기 때문에 온도가 급속히 상승하여 가장 뜨거운 온도를 긴 파장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구나 근적외선 난로는 한의원에서 온열치료기로 사용돼 온 것을 난방기구로 개조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대여섯군데 중소기업이 근적외선 난로를 개발해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효준/난방기구 판매업 : 한방병원에서 쓰는 온열기와 같은 원리로 작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건강을 생각하셔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지비가 절감이 되기 때문에 찾는 요인이 될 수 있죠.] 1킬로와트짜리 전기난로를 1시간 켤 때 전기비는 53원입니다. 따라서 초기 구입비용과 사용시간을 감안해 사용시간이 짧을 때는 원적외선 난로가 유리하고, 사용시간이 길 경우에는 근적외선 난로가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홍지만 기자 jmhong@sbs.co.kr |
- 이전글온열좌욕기 동영상 20.12.18
- 다음글[한국경제]청솔하이텍‥'근적외선 메티컬히터' 식약청 의료기 승인 20.12.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